AI 반도체는 주식 거래를 자동으로 수행하고, 스마트폰 하나하나가 인공지능을 담고 있다고도 한다.
디지털이 주는 변화는 생활속으로도 더 깊게 침투해서 올해부터는 연말정산이, 내년부터는 실손보험 청구도 자동화된다. (현재 샌드박스 신청중)
이렇게 변화가 당연한 세상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을 것인가.
밀려오는 파도처럼 이러한 변화의 물결은 한시도 예측하기가 어렵다.
현대철학의 문을 연 독일의 철학자 이마누엘 칸트는 ‘움직이는 시계’라고 불릴 정도로 규칙적인 생활로 유명했다. 그는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고 홍차를 두 잔 마신 후,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강의를 하고 9시부터 집필에 열중했다. 점심은 3시간동안 5명이하의 손님들과 길게 이야기하기하며 먹었고, 매일 3시 30분에 산책을 했다. 매일 밤 10시부터 수면도 7시간으로 유지했던 그의 산책시간은 동네 사람들의 시간 기준이 될 정도로 정확했다. 실제로 그는 단 2번을 제외하고는 평생 같은 하루를 보냈다고 한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매일 아침 일어나면 정오까지 글을 쓰고, 오후에는 0.5마일 수영을 하고 저녁에는 친구들과 바에서 술을 마셨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매일 아침 5시에 10킬로 런닝후 매일 아침 하루 원고지 20매를 쓰는 것으로 일정하게 하루를 시작한다.
창의성이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변화 가득한 오늘 날, 이런 창조적인 위인들의 하루하루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결국 모든 것은 오늘 하루에서 시작된다.
삶을 바로 세우는 것은 추상적이고 먼 여정이지만, 하루를 제대로 보내는 것은 누구나 가능하다.
그러다 하루가 흔들리면?
내일 다시 하면 된다. 내일이 흔들리지 않으면 삶은 장기 최적을 향해 서서히 수렴할 것이다.
뉴욕 필하모닉을 25세부터 지휘한 마에스트로 레너드 번스타인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내가 알고, 이틀을 하지 않으면 아내가 알고, 사흘을 연습하지 않으면 청중이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