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할 때, 금연을 시작할 때, 아침형 인간을 시도할 때, 마이크로 매니징에서 위임을 늘릴 때, 우리의 가장 큰 적은 한 번에 다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다.
변화의 핵심은 강도보다 빈도를 높이는데 있다.
행복을 연구한 심리학자 에드 디너는 큰 기쁨보다 여러 번의 기쁨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행복이 즐거움의 강도 intensity 가 아니라 빈도 frequency 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큰 성취로 한 번 크게 웃는 것 보다 일상에서 자주 웃는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행동경제학을 다룬 스위치(칩 히스, 댄 히스 공저)의 인트로에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여학생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녀는 작년의 드레스가 맞지 않는 경험을 하고 밥그릇의 사이즈를 절반으로 줄여서 점진적이며 성공적으로 감량한다. 운동선수처럼 단기 감량을 할 경우 요요가 나타나지만, 그릇 크기의 감소라는 감당할 수 있는 범위의 변화를 일으킬 경우 난이도가 낮아져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빈도를 높이는 비결이 난이도를 낮추는 것이라는 점을 활용하면 변화를 일으키는 다음의 방법을 간단히 도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