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월튼은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입니다. 수천 킬로 이상 경비행기 운전을 직접하며 전미 매장을 쉬지 않고 돌아다니는 지칠줄 모르는 에너지, 나이 60이 넘어서도 기꺼이 하와이안 분장을 하고 훌라후프춤을 추며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여유, 인재와 시스템을 통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진정한 제로투올(Zero-to-All)을 달성한 사업가적 역량에 이르기까지 그는 다채로운 면모를 보이며 현대사회의 유통을 재창조했습니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닳도록 읽었다는 ‘샘 월튼 자서전 Made in America’ 는 국내에 1992년부터 몇차례 출간되었지만 2008년을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절판되었는데, 최근에 재판되어 즐겁게 읽었습니다.
이 책은 미래를 만들어가고자하는 리더에게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거인의 소박한 시작과 창대한 결과, 생의 마감을 앞두고 쓴 자서전다운 너무나 인간적이며 담담한 기술, 미국 최대의 기업을 매장 하나부터 일구어낸 과정이 구체적이면서도 간결하게 잘 나타나있습니다.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의 시대지만, 저는 여전히 가장 큰 기회의 영역이 우리가 늘 숨쉬고 마주하는 라이프스타일 곳곳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기회를 빛나는 결과로 만들어낸 샘 월튼은 사업가라면 얼마나 그것을 혼에 담고 살아야 하는지 디테일 하나하나에서 보여줍니다.
평생에 걸쳐 보여주는 스스로에 대한 성실함, 필요한 인재라면 수년간에 걸쳐서라도 찾는 자세,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영역에 선제적으로 과감히 기술을 도입하는 시야, 매장 하나 비품 하나에도 소홀하지 않은 디테일, 함께일한 동료를 늘 생각하는 따뜻함, 여유와 웃음과 긍정적인 마음을 사업적 어려움과 말기암을 맞이해서도 잃지 않는 마음가짐 등 리더라면 배울부분이 페이지마다 가득합니다.
추천 대상과 기준
- 추천 도서 : 월마트, 두려움 없는 도전 – 샘 월튼
- 추천 대상 : 리더 및 경영자
- 추천 정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