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은 전체 그림을 모르면 맞출 수 없다

퍼즐은 전체 그림을 모르면 맞출 수 없다

어느날 첫째 아이와 퍼즐을 하는데 누굴 닮았는지 짜증까지 내며 어려워한다. 85단계 중에서 10단계를 성공적으로 풀어보니 자신감을 찾은 녀석은 단번에 40단계에 도전했다가 벽에 부딪힌 것이다. 이럴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좀 쉬운 11단계로 돌아가서 하나씩 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도 낮고 배움도 빠르다. 녀석은 이렇게 돌아가자 웃음도 찾고 자신에게 맞는 단계로 올라갔다. 그런데 현실의 문제는 초심자를 위한 튜토리얼이 제공되지 않는다. 사업 첫 날부터 해당 산업의 30년...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달리기에 늦바람이 든 나는 한 주에도 여러번 즐겁게 달리곤한다. 혼자 달리다 더 의미있는 것은 없을까 생각하던 중, 페친이 하는 프로그램을 발견했다. ‘애니멀 런’이라는 이 서비스는 매월 멸종위기의 동물을 하나 정하고 비대면 달리기를 한 후에 참가비의 일부를 이 동물을 살리기 위해 기부하는 소셜 임팩트 서비스였다. 동물도 달리기도 좋아하는 나는 즐거운 마음으로 참석하기로 했다. 11월의 동물은 코뿔소였다. 9킬로미터를 달리면 되는 간단한 길이었지만,...
하루가 흔들리지 않으면 삶이 흔들리지 않는다

하루가 흔들리지 않으면 삶이 흔들리지 않는다

로봇이 서빙하고 요리하며, 자율주행차량이 도로를 달리는 시대가 오고 있다.AI 반도체는 주식 거래를 자동으로 수행하고, 스마트폰 하나하나가 인공지능을 담고 있다고도 한다.디지털이 주는 변화는 생활속으로도 더 깊게 침투해서 올해부터는 연말정산이, 내년부터는 실손보험 청구도 자동화된다. (현재 샌드박스 신청중) 이렇게 변화가 당연한 세상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을 것인가.밀려오는 파도처럼 이러한 변화의 물결은 한시도 예측하기가 어렵다. 현대철학의 문을 연 독일의 철학자 이마누엘...
똑똑한 사람 vs. 신뢰받는 사람

똑똑한 사람 vs. 신뢰받는 사람

‘똑똑한 사람’이 유리했던 과거 능력과 정보가 소수에 집중되었던 과거에는 똑똑한 사람이 유리했다.왕도 세종대왕처럼 모든 것을 알고 경연에서 신하들과 토론에서 박살내가며 통치하면 존경과 권위와 업무 성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 그런데 오늘날은 그렇지 않다. 한 사람이 알기에는 분야가 너무나 다양하다. 작은 조직에서도 회계나 코딩을 동시에 알기엔 쉽지 않고, 그것을 파기 시작하면 전략과 조직문화 등이 어려워질 수 있다. 또 그것을 채우다 보면 새로운 기술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시크릿 레시피 : 브라운백의 화재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시크릿 레시피 : 브라운백의 화재

안티프래즐 Antifragile 2019년에 브라운백 커피는 불이 났었다. 로스팅 센터가 다 타고 원/부재료가 몽땅 소실되는 화재였다. 이 화재로 상당한 손실을 입었지만 브라운백의 멤버들은 아무도 그 화재를 탓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 나심 탈레브는 불확실한 현실을 오히려 기회로 만드는 특성을 ‘안티프래즐 Antifragile’이라고 했다. 깨지기 쉽다는 뜻의 fragile과 반대로 ‘깨질 수록 강해진다’는 의미인 이 말은 다시...
1:1 코칭: 지속적 성과를 만드는 건강한 조직 만들기

1:1 코칭: 지속적 성과를 만드는 건강한 조직 만들기

건강한 조직을 위한 CEO 코칭 브라운백의 코칭 문화 지난 수 주간 브라운백 전 멤버들과 1:1 코칭을 진행했다. 하루하루 삶을 쌓아가며 스스로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코칭을 받아보니 혼자 알아서 하는것보다 도움을 받았을때 훨씬 입체적이고 깊이있는 내적 발견을 할 수 있었다. 단계적으로 더 깊은 삶과 변화를 모두에게 이끌어내고 싶어서 회사에서도 해보기로 했다. 사람에 따라 인근 공원에서 캔맥주와 함께하기도 하고, 근처 고객사의 커피와 함께 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