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1월 29일 | CEO story, Culture
이번 설날 새벽 3시에 있었던 일이다. 연휴 둘째날인 그날 응급구조사 A는 심야 근무중이었다. 한 노인이 119를 통해 신고해왔다. 민원의 내용은 아파서 꼼짝을 할 수 없으니 구조해달라는 것이었다. 그들은 소방서 내부에서도 고강도 업무 직군으로 통하며, 현장출동이 주요 업무지만 행정이나 대민지원등의 업무를 맡는 경우도 있다. 국세로 운영되는 119 구급대는 원래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응급증상을 가진 경우에만 이용할수 있지만, 일단 누구든 신고하면 확인전에는 그...
2023년 01월 25일 | CEO story
‘회사에 필요하다면 하겠지만, 이해는 잘 되지 않습니다’ 어느날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되자 A가 이야기했다. 그 업무는 해당 부서의 일과 연관이 있어서 배정된 것이지만 당사자가 납득하지 못하니 시작부터 흔들렸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가 상사인 경우 추가적인 설명없이 그 업무를 그대로 하게 할 수도 있는데, 그 경우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다. A는 이 업무에 공감되지 않으므로 몰입하지 못하고, 소기의 성과를 내지 못할 수도 있다....
2023년 01월 22일 | CEO story, Culture
워렌 버핏은 2022년 에너지(옥시덴탈), 반도체(TSMC) 등의 비중을 더 늘리며 S&P 지수를 넘어서는 퍼포먼스를 폭락장에도 계속 보이고 있다. 그가 90대인 지금까지 보이는 성과도 놀랍지만, 버핏의 가장 존경스러운 점은 역시 일관된 삶의 철학이다. 그는 투자 뿐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도 언행일치의 모습을 보이는데, 장기적으로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면 알수록 대단하게 느껴진다. 그는 직접 쓴 책이 없어서 인터뷰나 간접적인 책, 주주서한 등을 통해서 생각을...
2023년 01월 20일 | CEO story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스트레스는 선사 시대 사냥을 할 때부터 인간을 움직인 근원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긴박한 상황에 닥치면 심박이 빠르게 변하고 평소에 하지 못하던 복잡한 생각도 하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접하게 된다. 이런 것들은 호르몬의 작용인데, 단기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아드레날린이 우리를 긴장하고, 집중하게 하는 반면, 장기 스트레스 호르몬의 대표격인 코티솔은 면역과 정신적 안정 등의 반응을 만든다. 이렇게 우리의 몸과 마음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2023년 01월 15일 | CEO story, Culture
어느날 놀이터에서 돌아오던 아이가 꿀벌 한 마리를 피하고서는 이렇게 물었다. 한글을 막 배우고 있는 녀석에게 꿀벌은 꽃의 색깔이나 냄새도 참고하고 전기장까지도 살펴서 꿀이 많은 꽃을 찾아낸다고 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꿀벌은 꽃과 서로 돕도록 되었단다. 꽃은 벌에게 꿀을 주고, 꿀벌은 대신 꽃가루를 묻혀서 꽃이 멀리 퍼지도록 해. 둘은 통하나봐.’ 라고 할 수 밖에 없었다. 식물의 번식은 여러 방법중 충매화가 약 80%를 차지한다. 바람이나 물보다 훨씬...
2022년 12월 31일 | CEO story, Culture
희대의 결말로 더욱더 화제가 된 재벌집 막내아들의 교통사고 장면에서 주인공은 사고 차량에서 다음처럼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왜 나는 4-2(주인공 막내손자 진도준)의 존재를 몰랐을까. 생각났다. 사고로 죽었었기 때문이다.” 삶을 거슬러 올라간 회귀자도 이렇게 생각지 못한 일을 만나는 것이 인생이라니 아이러니하다. 올 한 해는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났다. 부동산과 증시, 가상화폐 등 자산 시장이 하강국면에 들어섰고, 20년 정권을 자신하던 예상을 뒤엎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