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4월 03일 | CEO story
기저율 무시의 오류 불과 24만여표 차이로 당락이 엇갈린 지난 대선 직전, 한 기사가 눈에 띄었다.’구글은 이재명 우세, 네이버는 접전, 어떻게 봐야 하나’라는 헤드라인의 기사였는데, 내용은 역대 미국 대선에서 적중했던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가 2배 가까이 우세이고, 네이버에서는 윤석렬 후보가 소폭 앞서는게 논란이라는 것이었다. 그 당시 기사들을 보면 구글과 네이버의 비교는 커녕 댓글에 온통 지지층 각자 입장의 소망만 가득했다. 결과는 우리...
2022년 03월 27일 | CEO story
경청의 중요성 사람은 깨어있는 시간의 70% 정도를 커뮤니케이션에 사용하고, 그 중 45%는 듣기에 사용한다고 한다. 그런데 다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62%는 자신이 경청을 잘한다고 여기지만, 다른 사람도 경청을 잘한다고 여기는 비율은 단 7%에 불과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8개의 우승컵을 가져다준 명장 알렉스 퍼거슨은 자서전 ‘리딩 Leading’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값진 조언을 듣는데는 1분도 채 걸리지 않지만 그...
2022년 03월 13일 | CEO story
집중이 필요한 이유 스티브 잡스는 1997년 WWDC에서 “집중이란 ‘중요한 일’을 위해서 수백 가지의 다른 ‘좋은 일’에 No라고 하는 것이다. 혁신을 위해서 우리가 선택한 것들 이상으로 선택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도 자랑스럽다.”라고 했다. 그런데 현실 세계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일들은 좋은 일이라기엔 대부분 급한 일 투성이다.갑자기 걸려오는 전화, 메신저의 알람, 이메일 뿐 아니라 모든 사람의 난제인 오늘의...
2022년 03월 09일 | CEO story
휴리스틱 극복하기 푸틴은 침공 12시간 전까지도 평화를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군부대가 우크라이나 국경선 바로 앞에 실시간으로 결집하고 있는 사진이 전세계에 돌아도 그는 평화를 원한다고 했다. 수많은 전문가들의 전쟁은 없을 것이라는 사전 예측과는 달리, 비극은 결국 그의 말보다는 그의 행동에서 비롯되었다. 그는 지난 수십년간 필요한 것은 반드시 해내며 신뢰는 도외시하는 인물이었다. 메르켈 총리가 어린 시절 개에 물렸던 트라우마를 자극하기 위해 집채만한 개를 정상회담에 고의적으로...
2022년 03월 09일 | CEO story
인간을 움직이게 만드는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선사 시대 사냥을 할 때부터 인간을 움직인 근원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긴박한 상황에 닥치면 심박이 빠르게 변하고 평소에 하지 못하던 복잡한 생각도 하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접하게 된다. 이런 것들은 호르몬의 작용인데, 단기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아드레날린이 우리를 긴장하고, 집중하게 하는 반면, 장기 스트레스 호르몬의 대표격인 코티솔은 면역과 정신적 안정 등의 반응을 만든다. 이렇게 우리의 몸과 마음은 긴밀하게 연결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