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0일 | CEO story, Culture
724명의 생애를 무려 75년간 추적 연구한 하버드대학교의 성인발달연구에 따르면 행복의 비결은 ‘좋은 관계’로 밝혀졌다. 특히 젊은 시절 응답한 대상자들의 삶의 목표는 대부분 부와 명예였는데, 50세 이후로 접어들면서 건강한 삶의 비결은 결국 ‘양질의 인간관계’라고 꼽은것이 흥미롭다. 좋은 관계는 고독감을 주지 않는 양질의 관계를 의미한다. 갈등이 많은 결혼은 이혼보다 해로웠고, 50세에 관계 만족도가 가장 높다고 응답한 사람이...
2022년 11월 13일 | CEO story, Culture
1893년 동경대 교수 나가이 나가요시는 우연히 감기약을 연구하던 중 강력한 각성 효과가 있는 물질을 발견하였다. 이것은 복용 즉시 자신감이 충만해지고, 피로를 느끼지 않게 되며, 육체적 능력을 키워주는 기적을 일으켰다. 2차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은 초기부터 군인들의 성과를 위해 이것의 복용을 권장하였고, 미군도 한계와 공포를 돌파하기 위해서 남용하였다. 이 물질의 이름은 메스암페타민(Meth, Methylamphetamine), 필로폰 또는 히로뽕 등으로도 불린다. 역대...
2022년 11월 06일 | CEO story, Culture
서울대공원에는 코뿔소가 있다. 어느날 아이들을 데리고 코뿔소 축사 앞에서 큰 덩치와 뿔의 위용을 실물로 보여줬는데 전혀 감흥이 없었다. 그런데 잠시후 매점앞에서 밥먹다 말고 달려나간 녀석들을 쫓아가보니 코뿔소 동상을 만지고 구경하며 환호하는 것이 아닌가. 6세 3세인 그들에게는 아빠가 낑낑거리며 목마태워서 자랑스럽게 보여준, 멀리서 살아움직이는 실제 코뿔소가 아니라 스스로 만질수 있고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눈높이의 동상 코뿔소가 진짜였다. 우리는 얼마나 공들였는지, 우리...
2022년 10월 23일 | CEO story, Culture
나폴레옹은 ‘신은 가장 강한 포병대가 있는 군의 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후 현대 육군의 핵심은 포병이 되었다. 그런데 오늘날 포병에서 쓰는 야포(평균 사거리 40km)는 조준시 각도가 단 1도만 달라지면 약 700미터의 오차가 발생한다. 템즈강이나 세느강의 폭이 300미터도 되지않는 것을 고려하면 1도의 차이가 얼마나 큰 변화를 일으킬수 있는지 알 수 있다. 방향은 이렇게 큰 차이를 만든다. 이것은 조직도, 개인의 삶도 무관하지 않다. 우리는...
2022년 10월 16일 | CEO story
1. 지난 5월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한 여학생이 워런 버핏에게 다음처럼 질문했다. “만약 하나의 종목에 투자해 인플레이션을 극복할 수 있다면 어떤 종목에 투자하시겠습니까?” 그러자 버핏은 “특정 종목보다 더 나은 걸 말해주겠습니다.”며 다음처럼 답변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은 무언가를 아주 잘하는(‘exceptionally good’) 것입니다. 의사나 변호사처럼 당신이 어떤...
2022년 10월 09일 | CEO story
다이어트를 할 때, 금연을 시작할 때, 아침형 인간을 시도할 때, 마이크로 매니징에서 위임을 늘릴 때, 우리의 가장 큰 적은 한 번에 다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다. 변화의 핵심은 강도보다 빈도를 높이는데 있다. 0에서 1의 변화를 일으키고 그것이 익숙해지면 2로 3으로 올라갈때 안정적인 성과가 자연적으로 발생한다. 모든 사람이 일으키고 싶은 변화인 삶의 행복 역시 그러하다. 행복을 연구한 심리학자 에드 디너는 큰 기쁨보다 여러 번의 기쁨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한다....